캐슬 (Castle) AVON 1 북쉘프스피커




 


AVON 1

 

새로운 에이본 시리즈는 캐슬이 개발한 새로운 TL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TL 시스템이란 이 회사가 자랑하는 트랜스미션 라인 시스템으로서,

장인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마감한 원목 베니어를 사용한 트랜스미션 구조를 말한다. 그 동안 이 회사에서는 첨단 컴퓨터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이 방식에 내재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고 트랜스미션 라인의 개념을 재정립하여 플로어형 모델에서

저역의 명료도와 확장성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냈다고 한다. 그 결과 에이본 시리즈의 플로어형 모델에서는 새로운

TDTL(Twin Drive Transmission Line)이라는 드라이버와 캐비닛의 콤비네이션을 채용했다고 한다. 베이스 유닛을 이중 트랜스미션 라인을 통하여

구동하여 진폭이 크고 강력한 저음을 이끌어 내는 효율성과 대역폭을 확보했다고 한다


용적이 작은 캐비닛에서 강력한 저음 확장력을 제공하는 트랜스미션 라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이처럼 새로운 저음에 대응하기 위한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트위터일 것이다.


캐슬에 따르면, 이들 대역에서 최고 수준의 명료도와 음악의 세부 표정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정확성이 향상된 미드레인지 유닛과 리본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유닛의 배열에도 상당한 배려를 했다고 한다


 

이상의 기술 내용만 놓고 보면, 새로운 에이본 시리즈가 지향하는 음향은 정확성, 견고함,


그리고 명료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빠른 주파수 응답 특성과 명료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리본 트위터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렇다면 이들 스피커는 어떤 음향을 외에도 이 시리즈의 소형 모델은 SDEL(Single Drive Extended Line)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들려주는가? 이번 시청에서 필자는 필립스의 LHH700 CD 플레이어, 그리고 피셔의 구형 진공관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인


X-202-B를 레퍼런스 시스템으로 사용했다. 참고로 이번 시청에서 X-202-B를 사용한 이유는 채널당 40와트에 이르는


고출력 앰프라는 점 외에도 다양한 이퀄라이징이 가능한 프리앰프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에이본 1부터 살펴보면, 외형 치수가 ‘320 X 180 X 260mm' , 무게가 13.2킬로 밖에 되지 않는 것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전형적인 초소형 모델이다. 저음역의 컷오프 주파수는 55Hz로서 초소형 스피커로서는 낮은 편에 속하며,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2.5kHz이고, 고역은 ‘12 X 45mm’의 리본 트위터가 담당하고 있으며, SDEL,


즉‘Single Drive Extended Line'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상의 수치와 기술 내용만 놓고 보면, 음악 표현의 중심 대역은 130mm 구경의 베이스 드라이버가 담당하고,


여기에 반응속도가 빠른, 밝고 명랑한 고음역을 추구하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제품사양